'박항서 매직' 베트남,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

머니투데이 백승관 기자 2018.12.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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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15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러 1-0으로 승리, 10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6분 응우옌아인득의 결승골이 터진 뒤 기뻐하는 선수들./AFPBBNews=뉴스1베트남이 15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러 1-0으로 승리, 10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6분 응우옌아인득의 결승골이 터진 뒤 기뻐하는 선수들./AFPBBNews=뉴스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0년 만에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이하 스즈키컵)'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메이딩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결승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6분 만에 나온 베트남의 선취골이 결승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꽈하이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인득이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종합 스코어 3-2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품었다. 또한, 대회 8경기에서 6승 2무의 성적으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스즈키컵을 무패로 끝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은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승리로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1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프랑스(15경기)를 따돌리고 A매치 최장 무패 신기록을 달성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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