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5/뉴스1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구두논평을 통해 "현재로선 특정인의 주장만 갖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언론에 공개된 것은 김모 수사관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 당사자인 김모 수사관은 "나는 친여, 친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비리 첩보를 작성해 왔다"며 "그런데도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감찰 보고서 때문에) 현 정부에 미움을 받게 돼 (특감반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며 감찰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