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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6시30분쯤 산업은행 별관 2층 화장실에서 신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신씨는 산업은행 프로젝트 외주 개발사 차장이었다고 했다.
청원자는 "수행사인 원청 업체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자들을 압박해, 개발자들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공황장애, 뇌졸증, 심근경색 등 질병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과 IT 하청 개발업자 문제는 지난 1월에도 관련 청원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게시판에는 '산업은행 IT본부의 소방안전 위험의 실태 및 불법적 노동강요에 대한 감사요청'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산업은행 IT본부에서 외주 직원들은 비상 계단을 이용하지 못한다"며 소방안전 위험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그뿐 아니라 "정규직 대비 1시간의 추가 근무를 강요받고, 연차를 8일로 제한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