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정기선 운항 가능할까?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8.1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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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부산 벡스코 '제7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

'제7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가 13일 오전 9시30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증가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북극항로의 운송 참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는 '북극항로 정기선 운항 가능성 모색'이다.

올 8월 덴마크 머스크사(社)는 세계 최초로 유럽~아시아간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운항에 성공했다.



세미나에는 북극 연안국인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를 비롯해 중국와 일본의 해운업계, 학계 및 정부 소속 연사들과 국내 해운·조선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의 현황과 전망 △북극항로의 정기선 운항 △북극항로 수송량 및 수송인프라 수요 분석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북극항로 정기선 운항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는 덴마크 머스크사와 북극해 LNG 운송 사업에 참여중인 러시아 노바텍사, 중국 코스코 쉬핑사 등 해외 주요 선사와 기업이 북극항로 운항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관련 정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북극항로에 관심있는 국내 해운물류기업 등이 관련 최신 정보를 취득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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