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수두병 자주 발병…예방접종·수칙 실천 당부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2018.12.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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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기침할 때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 통해 전파

화순군청 전경.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최근 수두병이 자주 발명하고 있어 단체생활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수두는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 가량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두 발생은 단체생활에서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는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수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진료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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