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직접 참여 온라인 '수원만민광장' 운영 개시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8.12.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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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 직접 참여 온라인 '수원만민광장' 운영 개시


누구나 직접 수원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수원만민광장’이 12일부터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운영된다.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수다’의 단점을 보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랫폼으로 보다 접속이 간편하고 정책제안 방법도 쉽게 바뀌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수원만민광장은 휴대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만민광장에 접속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오른쪽 상단의 ‘참여’ 버튼을 누르면 접속된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바로 이용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동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메인 탭인 ‘토론광장’은 ‘시민이 묻습니다’와 ‘수원시가 묻습니다’로 구성돼 있는데 ‘시민이 묻습니다’는 시민이 자유롭게 시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원시가 묻습니다’는 정책을 결정하거나 실행하면서 수원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살피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토론광장에 등록된 안건은 누구나 찬성·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시민이 묻습니다’에 게시된 제안 중 200명 이상의 시민이 댓글로 의견을 달면, 해당 실·국·소·구청장이 제안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해준다.


‘정책제안’은 시민이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현황 또는 문제점, 개선사항, 정책이 실현될 경우 나타날 기대효과 등을 자유롭게 적어 수원시에 제안하면 된다. 제안된 정책은 창의성, 경제성 등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만민광장은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부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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