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냐에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1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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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첫 감염병 방지 프로젝트 해외 진출 사례

왼쪽부터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케서린 게타오(Katherine Getao) 케냐 정통부 ICT 전산원장, 피터 체루티치(Peter Cherutich) 케냐 보건부 부국장, 스티븐 체게(Stephen Chege) 사파리콤 대외협력 부사장이 착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왼쪽부터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케서린 게타오(Katherine Getao) 케냐 정통부 ICT 전산원장, 피터 체루티치(Peter Cherutich) 케냐 보건부 부국장, 스티븐 체게(Stephen Chege) 사파리콤 대외협력 부사장이 착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 (35,600원 ▲1,100 +3.19%)가 케냐에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해외 진출 첫 사례다.

KT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콤 본사에서 케냐 보건부와 정통부, 케냐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Safaricom)과 함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의 첫 해외 구축 사례다.

이 플랫폼을 통해 케냐 정부 등은 보건부에서 설정한 국내외 감염병 정보와 감염병 위험 지역을 여행 중인 사파리콤 고객의 정보를 수신·분석할 수 있게 된다.



분석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SMS를 발송, 개인 차원의 예방과 응대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케냐 보건부는 국민들의 감염병 노출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예방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파리콤은 케냐 이동통신시장의 약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전무)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가 케냐 정부 차원에서 추진돼 그 지속성과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KT의 기술력을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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