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中 무역 관련 대화 소식에 中 상승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18.12.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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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1일 오전 혼조세다.

이날 오전 일본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56% 떨어진 2만1100.3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1572.98로 1.1%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영국의 혼란이 커지며 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다음 날로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일정을 연기하고 유럽연합(EU)과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EU 측은 재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영국이 EU와의 협상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06% 상승한 2596.15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상무부의 성명 이후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중국 상무부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날 아침 전화 통화를 통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무역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양국이 무역협상 관련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04% 내린 2만5742.36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33% 오른 9679.7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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