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상균 에이씨티 전무는 이날 4672원에 2130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크지 않지만 이 전무가 지난 8월 KB증권에서 에이씨티로 자리를 옮긴 뒤 첫 자사주 매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이씨티는 올해 암 조기 진단 및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을 하는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진소트의 지분을 취득한 뒤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소트는 경쟁사와 비교해 검사 기간이 절반인 10일 안에 암 진단을 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컨퍼런스에서 진소트의 기술력이 인정 받으면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로슈가 진소트의 경쟁사인 파운데이션 메디슨의 지분 44%를 24억 달러에 매수할 만큼 암 진단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로슈는 파운데이션 메디슨의 지분 인수에 총 34억 달러(3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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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로슈가 파운데이션 메디슨을 인수한 이유는 개인 맞춤형 항암제 개발에 투자한 것"이라며 "진소트의 기술력이 인정받으면 기업가치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