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시대' 애경 경영진 세대 교체…20명 임원 인사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8.12.03 16:24
글자크기
장우영 제이에이에스(JAS) 대표(왼쪽), 김성호 코스파(KOSPA) 대표/사진제공=애경그룹장우영 제이에이에스(JAS) 대표(왼쪽), 김성호 코스파(KOSPA) 대표/사진제공=애경그룹


'홍대 시대'를 연 애경그룹이 경영진 세대교체에 나섰다. 조직 쇄신 차원에서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애경그룹은 장우영 애경PNT 전무를 제주항공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 대표이사로, 김성호 애경화학 상무보를 화학 계열사 코스파(KOSPA)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 이날 상무 승진 4명, 임원 발탁 12명 등 모두 20명의 임원을 승진·이동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조직을 젊게 구성해 조직 유연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롭게 선임된 장 대표는 보스턴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전공했고 애경산업 화장품사업부장(상무보)과 경영지원부문장(전무) 등을 지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애경화학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지난 8월 서울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완공했다. 지주회사 AK홀딩스와 애경산업 등 계열사가 함께 입주하며 '홍대 시대'를 열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