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동행복권 변경…로또, 어디서 사나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8.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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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연금복권 추첨 방송사와 시간도 달라져…복권 인터넷 구매도 가능

/사진= 동행복권/사진= 동행복권


'동행복권'이 새로운 복권수탁사업자가 됐다. 로또와 연금복권 추첨 방송사와 시간도 달라진다.

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복권수탁사업자가 이날부터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변경됐다. 앞으로 5년 동안 로또와 연금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 등의 수탁업무를 받는다. 이 밖에도 고객 개인정보와 예치금 서비스 등 나눔로또가 맡았던 복권 관련 제반 업무가 전부 동행복권으로 이전된다.

기존 SBS가 맡았던 로또와 연금복권 추첨 방송도 MBC로 바뀐다. 오는 12월8일 예정된 제836회차 로또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에 MBC에서 추첨 생방송이 진행된다.



연금복권의 경우 오는 12월5일 제388회차부터 현행 SBS플러스에서 MBC드라마로 바뀐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생방송 추첨한다.

추첨 방송 시간은 달라지지만 로또복권 판매 마감은 매주 토요일 8시로 기존과 같다. 복권 당첨금 수령도 5만원 이상부터 1억원 미만은 전국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5만원 이하는 복권 판매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사진제공= 동행복권/사진제공= 동행복권
복권의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졌다. 그 동안 복권은 복권 판매점과 일부 편의점 등 현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2일부터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도 살 수 있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잉 구매를 예방하기 위해 회차 당 판매액의 5%만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성인만 구입할 수 있으며 1회 구매한도도 5000원으로 제한된다.

조형섭 동행복권 대표이사는 "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혼선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복권의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복권이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건전한 레저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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