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 개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1.30 11:56
글자크기
CJ CGV,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 개관


멀티플렉스 극장 CJ CGV (5,840원 ▲30 +0.52%)는 자회사 CGV 인도네시아가 지난 29일 자카르타에 50호점 ‘CGV에프엑스(FX)’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 위탁 경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후 5년 만의 성과다.

CGV 인도네시아 극장 수는 2013년 진출 첫 해 10개에서 2016년 20개로 늘었고, 2017년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한 이후 40개까지 확대됐다. 박스오피스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3년 약 8%에서 2018년 현재 18%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자카르타 중심의 에프엑스 수디르만 몰(FX Sudirman Mall)에 오픈한 ‘CGV에프엑스’는 편안하고 안락한 가죽 시트로 꾸며진 프리미엄 특별관 사틴(Satin), 공연 및 세미나가 펼쳐지는 다목적 상영관, 일반관까지 총 4개관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50호점은 인근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조성된 점을 고려해 극장에도 관객들이 편하게 이용 가능한 스포테인먼트 공간을 마련했다.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 홀’과 운동 전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바’를 준비했다.



김경태 CJ CGV 인도네시아법인장은 “1선 도시를 중심으로 2·3선 도시까지 진출 범위를 대폭 확장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을 열었다"며 “CGV 인도네시아는 진출 이래 최초로 연 관람객 2천만명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