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현대차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11.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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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美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발표

제네시스 'G70'/사진제공=현대차그룹제네시스 'G70'/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70'과 현대자동차 '코나'가 '2019 북미 올해의 차'의 승용과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에 열리는 미국의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발표된다.

29일 현대차 (242,000원 0.00%)그룹에 따르면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유틸리티 부문엔 현대차 코나를 포함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각각 3개 모델이 올랐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브랜드 최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뽑는다. 기아차 (116,000원 ▲300 +0.26%) 스팅어가 최종 후보에 올랐던 지난해엔 혼다 '어코드'(승용 부문)와 볼보 'XC60'(유틸리티 부문), 링컨 '내비게이터(트럭 부문)'가 '2018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09년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면서 "G70가 이번에 수상할 경우 또 한번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 'G70'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다. 현대차그룹에서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톱 10에도 올랐다.
현대차 '코나'/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 '코나'/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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