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남미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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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유럽, 4분기 중남미, 내년 상반기 중동·아프리카까지 수출시장 확대

쌍용차는 지난 10월 18~21일까지 키토(Quito)에서 열린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은 모터쇼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부스./사진제공=쌍용차쌍용차는 지난 10월 18~21일까지 키토(Quito)에서 열린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은 모터쇼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부스./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6,040원 ▼50 -0.82%)가 올해 초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잇따라 내놓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에콰도르 모터쇼와 이달 파라과이 모터쇼에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처음 현지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5일 칠로에 섬에서 열린 칠레 론칭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 경쟁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을 하며 호주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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