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과 부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의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10개 구단에게 지급하는 배당금 내역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배당금은 총 8818만8633달러49센트(약 99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 50%, 디비전시리즈 3차전까지 입장 수익 60%,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4차전까지의 입장 수익 60%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정규리그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올렸다. 막판 부상에서 회복한 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우는 등 맹활약했다.
'돌부처'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도 4만335달러96센트(약45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포스트시즌을 마친 콜로라도 로키스는 286만6130달러59센트(약 32억4000만원)의 배당금이 돌아갔다.
한편 최근 1790만달러(약 202억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은 2019시즌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진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