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왼쪽), '아벤타도르 SVJ'/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데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전세계 미디어 및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을 알리는 연례 행사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우루스'/사진=람보르기니
'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hp)/6000rpm의 강력한 힘을 내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이다.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이 차는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2:1의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돼 균형감을 자랑하며,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는 강인함을 보여준다.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람보르기니가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초고속을 뜻하는 superveloce의 줄임말)’라는 약어에 ‘희소한’을 뜻하는 ‘요타(jota)’의 앞 글자를 더한 ‘아벤타도르 SVJ’도 선보였다. '아벤타도르 SVJ'는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양산차 랩타입을 6분 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벤타도르 SVJ'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탄탄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며 최고출력은 770마력(hp)/8500rpm이다. 6750rpm에서 최대토크는 720Nm이다. 공차중량은 1525kg로 마력당 무게비는 1.98kg/hp다. 제로백은 2.8초다.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며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SVJ'는 새로운 흡기 러너가 적용된 티타늄 흡기 밸브,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줄이고 매력적인 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가 개선됐다.
'아벤타도르 SVJ'에는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반영됐다. 기존 '아벤타도르 S' 대비 외부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아벤타도르 SV'와 비교해 두 개 차축의 다운포스가 40% 향상됐다.
'아벤타도르 SVJ'/사진=람보르기니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COO)는 “람보르기니는 우리 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informal luxury), 미래를 만들어가는(future shapers), 그리고 경험을 디자인하는(designers of experiences) 브랜드로 정의한다”면서 “동급 최고의 제품으로 람보르기니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