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기아차
이날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HMG TV'를 통해 공개한 이 시스템은 6대의 협동로봇을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관련 5가지 장치를 비롯해 총 6가지 안전 관련 기능을 약 85조 이내에 일괄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ADAS 기능이 장착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제조 과정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는고 판단, 2015년부터 3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제조기술 부문의 연구를 담당하는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선행 개발해왔으며, 현대차 (251,000원 ▼500 -0.20%) 울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공장, 기아차 (118,000원 ▼300 -0.25%) 소하리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 등에 이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생산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제조기술 개발 노력의 일환"이라며 "생산과정에서 부품의 신뢰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ADAS에 사용되는 레이더와 센서,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협력사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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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활용해 검사 자동화를 강화함으로써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한층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센터에도 확대 적용해 ADAS 전장부품에 검사에 활용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서비스 시간단축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5년 생산개발본부 내 생산기술연구 전문 조직인 생산기술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및 전동화 차량 관련 제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