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조달 시장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돕고 다자개발은행과 수원국의 여러 발주처들에게는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참석한 다자개발은행이 민간 투자(PPP)와 보증제도, 한국 신탁기금의 현황 등을 안내했다. 또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의 해외 발주처들은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253억달러 규모의 다자개발은행 승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프로젝트에 다자개발은행의 참여를 제안해 그동안 수동적이었던 국내 기업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참여방식을 보다 다양화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 국내 기업이 아세안, 중앙아 지역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수주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프로젝트 정보제공 강화, 다자개발은행과 협조융자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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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단순 시공 중심의 저부가가치형 사업구조에서 프로젝트 개발·시공·운영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다자개발은행과 해외 발주처들에게는 "한국 기업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