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증시, 정치적 불확실성·르노 급락에 하락...스톡스, 0.7%↓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11.2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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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르노 회장 겸임)의 체포 소식에 르노자동차 주식은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355.1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저치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9% 떨어진 1만1244.5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8% 내린 4985.45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700.89로 전일대비 0.2% 하락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정치적 혼란, 이탈리아와 유럽연합의 예산안 갈등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8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당 강경파들이 총리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자신에 대한 축출시도는 브렉시트 협상을 더 늦추기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르노는 8.4% 급락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곤 회장이 부정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이사회가 곤 회장을 해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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