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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강원 양구군 최전방 부대 GP 내 화장실에서 김모 일병(21)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총성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한 분대장(하사)이 김 일병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후송 중인 오후 5시38분쯤 사망했다.
부대 간부는 "사망자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여 GP근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GP파견인원으로 파견했다"며 "파견 전(8월21일) 실시한 신인성검사에서도 '양호'판정으로 특이사항이 없었던 병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헌병수사관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