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2018.10.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미 해군 제7함대 사령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레이건'과 '스테니스' 항모강습단이 국제공역 및 수역에서 대잠수함 작전 등의 복합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훈련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에 맞춰 이번 훈련이 실시된 데 주목했다.
일각에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이 현재 교착상태에 있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등 또한 이번 훈련의 배경으로 꼽기도 한다.
특히 미중 양국은 그간 중국의 남중국해 등 해양진출을 놓고도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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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로이터는 이번 훈련이 "북한에 대한 '타격 가능 거리'(striking distance) 내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 해군은 작년 11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엔 '레이건'과 '니미츠'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3척의 항모를 한반도 주변해역에 전개하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필 소여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은 "2개 항모 전단의 합동훈련은 비할 데 없는 해군 전투력을 제공해 준다"면서 "이번 훈련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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