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8.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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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도시관리계획 승인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 강서구 화곡동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 중소형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자에게 용적률을 완화해주고, 이를 통해 확보한 주택을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시세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 휘경동 192-2번지(895.56㎡) 일원과 화곡동 401-1번지(573.50㎡) 부지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토록 관련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구역 등)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휘경동 부지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가깝다. 이곳은 원래 준주거지역으로 기본 용적률이 400%지만 역세권청년주택을 지음으로써 500%의 상향된 용적률을 적용받게 된다. 공급 예정 물량은 99가구다.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부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근처다. 서울시는 원래 3종일반 주거지역인 이곳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휘경동 부지와 마찬가지로 완화된 용적률 혜택을 받게 된다. 완공시 5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주택과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계획되고 있어 이 지역에 청년층 유입이 늘어나 활기가 넘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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