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일본 노선 정상화·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한투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8.11.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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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진에어 (13,810원 ▼390 -2.75%)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일본 노선 정상화 등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유가가 가파르게 올랐고 일본 노선은 폭염과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 영향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4대를 도입하려던 계획은 해를 넘겨 정부가 제재를 풀어주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12월로 넘어가면 진에어가 강점을 보이는 동남아 노선의 성수기에 접어들어 경쟁사 대비 4분기 수익성 방어에 유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관심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항공주 조정은 수요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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