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672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70.2%가 스마트 공장 구축에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다소만족은 43.6%, 매우만족은 26.6%였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은 평균 1억5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업부담액 투자비용은 9600만원으로 63.4% 수준이다. 다만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인 경우 기업부담은 1억4100만원(67.9%)으로 평균보다 4500만원(4.5%포인트)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공장을 이미 구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응답기업들의 53.6%는 향후 스마트공장을 추가로 고도화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예상 투자금액은 2억5000만원 가량이고 계획하는 분야는 MES(36.6%), ERP(17.4%) 순이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정부지원 규모가 적다는 응답이 37.2%로 가장 많이 꼽혔다. △짧은 구축기간(11.2%) △전문인력 부족(5.7%) △멘토·컨설팅·교육 부족(4.8%)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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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에 업계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도입수준별로 정부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정부 조달 참여시 구축 기업에 대한 가점부여 등 정책 인센티브를 확충하고 대기업의 상생형 모델 참여 확대,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