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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두꺼워지는 겨울, 많은 이들이 '냄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다.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에 들어서면 꿉꿉한 냄새가 코를 찌르기 일쑤다.
◇냄새나는 겨울옷, '욕실'에 걸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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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등 술자리 다음날 고기나 음식 냄새 때문에 출근이나 외투를 입으려다 보면 찝찝한 경우가 많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오래 이용하거나 장시간 실내에 있다 보면 땀 냄새가 배기도 한다.
패딩의 경우 샤워를 하고 난 뒤 욕실에 걸어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수증기가 꽉 찼을 때 옷을 걸어두고, 습기를 머금으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그 후 패딩에 남은 습기를 헤어드라이어, 미니 선풍기 등을 이용해 말리면 냄새가 사라진다. 코트도 신문지를 덮은 후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쐐주면 옷에 밴 냄새가 신문지에 흡수돼 간편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외투는 착용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다 보니 세탁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내의와 마찬가지로 세탁하지 않으면 땀 냄새 등 체취가 배어 냄새가 날 수 있다. 겨울 외투도 겨울 동안 최소 3번은 세탁해줘야 한다. 또 옷장에 넣어 보관하기 전에 세탁해 냄새와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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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진한 체취는 곧 '악취'…최소 이틀에 한 번은 샤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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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땀이 나지 않더라도 최소 이틀에 한 번씩 샤워해야 체취를 줄일 수 있다. 건조함 때문에 샤워가 꺼려질 경우, 샤워 횟수를 급격히 줄이기보다 씻은 직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귀 뒤나 목 뒤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를 제대로 씻는 것도 중요하다. 귀 뒤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몰려 있어 평소 샤워할 때 신경 써서 닦아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