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학생자치는…서울 중·고생 원탁토론 한마당

뉴스1 제공 2018.11.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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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주관 학생자치 토론행사…결과는 정책반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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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왁자지껄! 학생자치를 위한 원탁토론 한마당'에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DB© News1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왁자지껄! 학생자치를 위한 원탁토론 한마당'에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DB© News1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743명이 참여하는 '왁자지껄! 학생자치를 위한 원탁토론 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학생의날(11월3일)이 있는 매년 11월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학생자치 토론행사다.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토론을 통해 도출·제안된 결과는 향후 서울시교육청 정책·사업 등에 반영하기도 한다.



토론주제는 '학생자치와 참여민주주의'다. 앞서 각 학교 학생회는 지난 3일 이를 토대로 학생자치를 통한 학교활동 참여 확대방안과 학생자치활동의 문제점·극복방안 등을 논의해 학교별 건의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학교 학생대표들이 원탁별로 모여 학교별 건의안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건의안으로 압축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송재범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원탁토론에서는 교과활동이나 창의적체험활동을 포함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한 정책적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또 "앞선 원탁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제안했던 학생참여예산제나 학생회 운영비 지원 등이 서울시교육청 정책으로 반영된 바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향후 정책·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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