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企와 함께 쓰는 직장어린이집 열었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1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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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임직원 및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등이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br> 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임직원 및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등이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br>


쌍용자동차가 임직원 및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 평택시 쌍용차 본사 부지 내에 개원한 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499㎡(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유아 99명(만 1~5세)을 수용할 수 있다.



내·외부 인테리어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보육실 외에도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 공간을 갖췄다. 전국 100여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쌍용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 참여한 쌍용송탄정비센터, 아성화학, 테스나 등 칠괴·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부지 무상제공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다. 정부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 일체도 모두 대표사업장인 쌍용차가 부담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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