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의 부대행사로 오는 1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ASEAN Smart Cities Showcase)에서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집중 홍보한다.
지난 9월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비전을 아세안 현지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한국 스마트시티 강점 및 추진현황과 함께 세종, 부산 등 국가 시범도시의 미래상을 슬라이딩 스크린을 통해 증강현실(AR)로 구현한다.
또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와 관련해 말레이시아와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한다. 정부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의 일환으로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협력도시로 선정하고 스마트시티 플랫폼 및 스마트 물 관리 시범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협력의향서(LOI)를 전달한 바 있다.
정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전략과 ODA(공적개발원조) 등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가칭)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추진전략 로드맵’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돼 향후 한국형 모델의 해외수출에 긍정적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