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3Q 연결 영업익 11억원..전년比 3266.6%↑(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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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10,090원 ▼160 -1.56%)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66.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311억원으로 같은기간 3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 상승 요인은 지난해 말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618.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10월 대원미디어와 카카오페이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대원씨아이 지분 19.8%를 150억원에 카카오페이지에게 매각하여 발생한 영업외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현재 예약 판매 진행중인 닌텐도 스위치의'포켓몬스터 레츠고!'의 정식 발매와 함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라인업의 발매와 4분기 겨울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및 본체 판매량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반기 기대작인 '조이드 와일드'가 10월 본 방영을 시작했으며, 신규 완구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완구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이드 와일드' 다양한 상품들도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4분기 대원미디어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웹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드라마가 11월 26일 방영 예정에 있어 드라마와 연계한 출판 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사업, 조이드 와일드 완구유통사업 및 출판연계사업 등 오는 4분기에는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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