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 © AFP=뉴스1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배스 파리평화포럼 조직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등 세계 70여개국 지도자는 오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배스 조직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파리평화포럼은 증가하는 민족주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마크롱 대통령의 노력"이라며 "포럼의 목적은 국제사회에 국가·비정부기구(NGO)·재단·지식인·기업 등 개방적이고 다자적이며 규칙이 필요하다고 믿는 다양한 행위자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파리평화포럼에서는 글로벌 거버넌스, 기후변화, 인터넷 규제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원탁회의 등이 진행된다. 이런 주제를 논의하는 국제기구를 꾸준히 공격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포럼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제레미 샤피로 싱크탱크 유럽외교관계위원회 연구소장은 "포럼은 그의 의제와는 완전히 반대"라며 "그리고 그는 회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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