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부동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세대에게 이런 지원 프로그램을 어디에서 접할지, 무슨 자격 조건이 필요한지 등은 생소한 영역이다.
/사진제공=네오플랫
앱을 통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의 입주공고와 전국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공급 및 자금지원 정보를 일단위로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청년임대주택과 관련해 최신뉴스 및 임대주택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도 있다.
네오플랫 경건수 대표./사진=김재혁 기자
지난해 2월 출시한 고방은 현재 청년임대주택 서비스 외에도 20·30 세대에 최적화된 부동산 정보를 다룬다. 저렴하고 쾌적한 원룸텔, 고시원, 쉐어하우스 등 방대한 임대주택 정보를 제공,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 대표는 IT기업에서 재직하던 사회 초년생 시절에 겪었던 주거 문제에 주목했다. 답답했던 그 시절의 고민과 해결방안 모색을 앱 '고방'으로 고스란히 옮겨 주거난민이 된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청년세대에게 공감을 얻은 고방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고시원', '쉐어하우스', '원룸텔' 키워드 카테고리에서 검색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시장가능성까지 인정받아 KB국민카드와 로아인벤션렙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경 대표는 "현재 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혹은 1인 가구가 쾌적한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며 "최종적으로 주거생활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부동산 정보와 더불어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주거 공간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여가·문화, 식생활, 운동·건강 등)를 접목하고, 앱 이용자간에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오플랫은 현재 창업보육센터인 마포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이다. 경 대표는 "센터에 입주한 많은 스타트업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애로사항을 공유, 협업가능성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또한 센터에서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 현재의 창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고방의 슬로건, '우린 된다 고방'/사진=김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