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괜찮아"…'2018 재도전의 날' 개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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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기업인 등 200여명 참석…"혁신적 실패사례 공유·우수 재기 기업인 응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할 재도전 응원 캠페인 '#실패해도 괜찮아' 운영 예시.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할 재도전 응원 캠페인 '#실패해도 괜찮아' 운영 예시.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8 재도전의 날'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 실패사례 등 재도전에 필요한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재기 기업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패 컨퍼런스와 재도전 기념행사, 투자설명회 등이 펼쳐지며 재기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패 컨퍼런스의 '원조' 격인 미국 페일콘(FailCon)의 카스 필립스(Cass Phillipps) 프로듀서가 페일콘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김기사'의 개발자인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지난달 발표된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들이 재기 사례를 발표하고 토크쇼도 진행한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희장 씰링크 대표와 최우수상의 백용기 한농환경 대표 등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재도전 응원 캠페인 '#실패해도 괜찮아'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패해도 괜찮아'를 손 글씨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해당 이벤트를 이어갈 친구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지난 9월 '7전8기 재도전 생태계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재도전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 연대보증 면제, 부실채권 정리, 파산 후 생계부담 완화 등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는 특별 자금 보증을 마련해 위기에 처한 기술 기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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