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SK는 전날(7일)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잠실 원정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온 SK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SK 행복드림구장이 위치한 미추홀구 문학동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20~39mm의 비 예보가 있다. 결코 적지 않은 양이다. 강수 확률은 80~90%에 달한다.
한 감독관은 "비 예보도 있고 이 상태로 쉽지 않을 듯하다. 왜냐하면 비가 그쳐도 이 상태라면 작업을 해도 땅이 마르지 않는다. 해가 안 떠 있기 때문이다. 해가 떠 있다면 정비 작업 속도가 빠른데, 어차피 뒤에 적지 않은 양의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될 경우, 경기 일정은 하루씩 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