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식 마케팅 '팰리세이드(PALISADE)' 알고 보니…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1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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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현대차 대형 SUV' 숨긴 채 티저광고,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 공간성 강조...연말출시, 위기 구원투수 기대감

게릴라식 마케팅 '팰리세이드(PALISADE)' 알고 보니…


현대차 (249,500원 ▼500 -0.20%)가 올 연말 출시 예정인 대형 SUV의 명칭을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짓고, 게릴라식 마케팅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대중 미디어 등을 통해 팰리세이드 티저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팰리세이드라는 이름만 노출이 됐고, 배경엔 공룡·우주선의 이미지가 실렸다.

광고 주체는 표기되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 형식의 광고다.



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대형 SUV로 확인됐다.

슬로건은 대형 SUV로서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도 파사드 영상 이미지로 제품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실적 위기에 빠진 현대차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아차 모하비와 쌍용차 G4렉스턴이 양분하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가 다시 진입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형 SUV 시장이 성장세여서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게릴라식 마케팅 '팰리세이드(PALISADE)'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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