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음중개, 국민대와 전자어음 P2P 서비스 공동 연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2018.11.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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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음중개(대표 곽기웅)가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과와 함께 전자어음 P2P(개인 간 거래)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양측은 한국어음중개가 서비스 중인 전자어음 담보 P2P 플랫폼 '나인티데이즈'의 고객 대상 마케팅 활성화와 대출 및 투자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최근 한국어음중개의 마케팅 총괄 담당자가 국민대 경영정보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일반 투자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기말 과제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어음중개는 과제 결과물 중 우수작을 선정, 실제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안현철 국민대 경영정보학과장은 "한국어음중개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핀테크 분야이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연구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기성세대에게 전자어음은 다소 부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아울러 P2P는 아직까지 생소한 서비스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음중개는 전자어음과 P2P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세대가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어음중개는 전자어음을 수취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일반인이 온라인 환경으로 상생할 수 있는 핀테크 소셜서비스를 구축한 업체다. 지난해 7월 금감원과 함께 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금융위로부터 카드사의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대행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 사업자로 선정됐다.

박진용 한국어음중개 홍보실장이 국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어음중개박진용 한국어음중개 홍보실장이 국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어음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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