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뉴시스】최동준 기자 = 31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옹진군 해안의 일부 포진지가 열려 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오는 1일부터 해안포 포문을 폐쇄해야 하며 황해도 내륙지역의 모든 포에 대해서도 서해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으로 사격이 금지된다. 2018.10.31. [email protected]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머리지역 포문이 하나 열려있는 것은 남북 당국 간에 협의를 하고 있다"며 "북측에 따르면 해안포가 없다는 설명"이라고 밝혔다.
남북 정상은 9·19 평양공동선언 및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하며 11월1일부터 서해 완충구역 일대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정 실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안포에 덮개를 씌우는 것은 100%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NLL 일대 해안포는 북한이 6대 1로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