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임종석 "선글라스, 제가 햇볕에 눈을 잘 못 떠서"

머니투데이 김성휘 ,백지수 기자 2018.1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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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감]선글라스 착용 비난에 "더 조심할 것"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1.06.  jc4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1.06.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국정감사에서 "제가 사실 햇볕에 눈을 잘 못 뜬다. (눈이) 많이 약하다"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자신이 지난달 지뢰제거 현장을 방문했을 때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 야당의 집중 지적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자신의 신체특징(?)을 토로하고 "사실 작년 국군의날부터 꼈고 UAE 갔을 때도, 현충일 행사 때도 이동할 때 꼈는데 이번에 오해가 됐다"라며 "(어쨌든) 더 옷깃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임 실장이 당시 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중에 '자기정치'를 했다며 특히 현장에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지적했다.



아래는 임 실장 추가 답변:

"남북합의이행추진위원회가 결정하고 저희로서는 남북 합의중 가장 보람있는 사업 현장 찾은 것이다. 유엔 참전국 모두 관심갖는 사안인데 제일 좋은 장소다 해서 위원회에서 갔고 현장에선 국방부장관이 인사말 하도록 저희가 나름 조정했지만 오해 받은 데 대해선 제가 억울해 하기보다 이 자리가 갖는 특수성, 무거움을 다시 되새기고 옷깃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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