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가든 스타일' 아파트 조경 1위 영예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8.11.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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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래미안 장전, 제9회 조경문화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래미안 가든 스타일을 적용한 '래미안 장전' 단지 전경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가든 스타일을 적용한 '래미안 장전' 단지 전경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46,000원 ▼100 -0.07%)이 부산 금정구에 시공한 '래미안 장전' 단지가 국내 아파트 조경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장전이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동주택부문 1위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조경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동주택, 공원, 생태, 정원 등 4개 분야에서 격년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 외에 약 5000명의 국민참여 평가단 심사점수를 반영했다. 래미안 장전은 입주민 동선을 고려한 정원 형태의 '래미안 가든 스타일'이 조경 전문가들과 국민참여단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0 일대에서 들어선 1938가구 규모 재개발 단지로 지난해 9월 준공했고, 부산 최초로 래미안 가든 스타일이 적용됐다. 단지 중심부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가든 워크'를 도입했다.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감상, 휴식, 모임, 파티, 생산, 교육 등 6가지 활동을 고려한 정원 모듈이다. 가든 워크는 잔디광장과 야외카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 약 200m 길이의 조경 공간으로 주민들의 산책로가 되는 동시에 단지 내 바람길 역할도 한다.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지난해 세계조경가협회(IFLA) 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9월 분양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에도 래미안 가든 스타일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장전은 지난해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대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까지 수상하면서 부산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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