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1/뉴스1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이 어제 원내수석 사임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평화당은 당기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이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평화당은 당규 9조에 '당원은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리심판원은 이르면 이날 오후나 다음주 월요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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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