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대표.2018.3.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지난 11일 심문기일을 진행한 후 31일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남부지법이 지난 7월18일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나 대표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나 대표는 지난달 법원에 보석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6월 자체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1주당 4220원이던 네이처셀 주식은 6만2200원으로 무려 1373%가 상승했고, 이들은 약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게 검찰의 분석이다. 이들은 또 2015년 4월 네이처셀이 150억원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부당 행위로 부당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