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2산업단지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유수지 면적 112,584평, 모듈 설치면적 67,548평)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사진=뉴스1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 군산에서 전북도청과 새만금개발청 주관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문 대통령은 여기 참석해 새만금을 발전시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에 또 다른 사업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는 중국산 등 수입 물량 비중이 커지는 분위기"라며 "이번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날지는 몰라도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또 새만금 주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사업 분위기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공론화 과정 미비 △소음 문제 등을 이유로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