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매출 2353억원…전년比 3.4%↑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8.10.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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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15억·순이익 94억 달성…R&D, 매출액 대비 17.4% 투자

/사진제공=한미약품/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316,500원 ▼2,000 -0.63%)은 연결회계 기준 2018년 3분기 매출액이 2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5억원, 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8%, 58.8%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을,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R&D)는 매출대비 17.4%인 409억원을 투자했다.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 수준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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