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대표 "4차 산업혁명 유기적 협력으로 혁신성장해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8.10.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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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진흥회장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다른 업종과 융합 확산에 주도적 역할해야"

/사진=공학한림원/사진=공학한림원


김기남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사장)이 24일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안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혁신성장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한국 전자산업대전'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과 제조업이 완벽하게 융합하는 산업구조의 혁명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사장은 "디지털 물리적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기술이 융합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라며 "국내 전자산업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조업 중 가장 빠르게 스마트화가 진행돼 다른 업종과 융합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주력 사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 대표 업종으로 기업 정부 연구소 등 유기적으로 협력해 혁신성장의 과실을 만들고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아울러 "한국전자산업대전은 국내 기업과 각국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 교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국가간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전자산업 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총 1922개 전시관에서 15개국 7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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