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비수'로 꽂힌 호날두...유벤투스, 맨유에 1-0 승리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2018.10.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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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파울루 디발라(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News1유벤투스의 파울루 디발라(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News1


유벤투스가 호날두와 결승골을 넣은 파울루 디발라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정) 원정 경기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렸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3전 전승(승점9)을 기록,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1승 1무 1패(승점4)로 2위에 자리잡았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높이면서 맨유 골문을 두들겼다.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던 호날두가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 5년 만에 찾은 올드 트래포드였지만 움직임은 여전했다. 호날두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는 유벤투스 결승골로 이어졌다.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이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 몸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디발라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고 선제골이자 이날의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에 맨유는 강한 압박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슛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30분 폴 포그바의 왼발 슛은 골대를 맞고 나오기까지 했다.

결국 맨유는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올드 트래포드의 홈 팬들 앞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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