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 산업부와 에너지사업 협력 강화키로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8.10.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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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베트남 에너지신사업 분야 적극 협력할 것"

22일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22일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 (21,250원 ▼100 -0.47%)이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에너지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한전 사장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쩐 장관은 "베트남의 전력수요성장률은 11%로 예상된다"며 한전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응이손 발전소 건설사업 외에도 계속 베트남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한전은 전통적 전력 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발전해가고 있다"며 "베트남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에너지효율관리, 전기차충전, 가상발전소(VPP) 등 베트남에서의 에너지신사업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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