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문제를 놓고 임시 이사회가 예정된 19일 오후 인천 부평 GM대우 공장 본관 사장실 앞에서 용역 직원들이 문을 막고 서 있다. 한국지엠(GM)이 R&D법인분할 의결을 위한 임시주총 저지를 위해 모여든 노조원들와 1시간째 대치 중, 기습 임시주총을 열어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2018.10.19/뉴스1
한국GM 2대주주(17.01%)인 산은은 이날 주총 및 법인분할 결의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오후 2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주총에 참석하려 했으나, 한국GM 노조의 방해로 산은 대표는 모두 주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현장에서 한국GM에 대해 이번 주총이 하자 있는 주총임을 명확히 전달했다"며 △주총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개최되지 않았고 △한국GM은 산은의 주총 참석여건 조성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법인분할은 정관상 주총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