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신임 헌법재판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 재판관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하고 1996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 생활을 해왔다. 특허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월부터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로 일했다.
김 재판관은 2015년 긴급조치 9호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깨고 국가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해당 판결은 상급심에서 뒤집혔다. 이 판결 때문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는 그에 대한 징계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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