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18일 면역 다당체를 함유한 '알로에 겔'과 특허 유산균인 L.Sakei Probio65을 담은 건강기능성 발효유인 '덴마크 뮤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로에 겔의 다당체는 면역세포 수와 활동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장 건강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는 뮤닝 한 병에 약 60mg의 다당체가 함유돼 있어 하루 두 병 이상 마시면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덴마크 뮤닝'으로 발효유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홍삼, 비타민이 양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 덴마크 뮤닝 제품을 연 매출 1000억원 제품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7년 7월~2018년 6월) 국내 발효유 리테일 시장(방문판매 시장 제외)에서 동원F&B의 점유율은 15%로 남양유업(21%)에 이어 2위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면역엔 뮤닝’이라는 메시지로, 현장 프로모션과 디지털 마케팅을 비롯해 제품 체험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장기적으로는 뮤닝을 단순한 발효유가 아닌 면역 케어를 위한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현재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GNC 국내 판매와 '천지인' 홍삼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뮤닝을 더해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매출 2조23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2% 성장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2%에 달한다. 이 중 홍삼이 1조358억원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덴마크 뮤닝’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여타 발효유에 비해 우수한 건강성이 공인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홍삼 대신 매일 뮤닝을 통해 간편하게 면역 케어를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