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POM'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8.10.18 11:42
글자크기

유럽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 참가…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OM 집중 홍보

16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개최된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 2018'에서 코오롱플라스틱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16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개최된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 2018'에서 코오롱플라스틱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 (7,220원 ▲30 +0.42%)은 유럽의 3대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 2018'에 참가해 현지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6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개최된 '파쿠마(FAKUMA) 2018'에 POM(폴리옥시메틸렌)을 비롯, 차량 경량화 핵심 기술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내마모성이 우수한 POM은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의 기어나 롤러에 주로 적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다. 자동차에는 범퍼브래킷, 안전벨트버튼, 창문구동장치 등에 사용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기존 대품 대비 휘발성유기화합물을 25% 수준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및 전장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POM등 소재를 중점적으로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유럽 현지기업과 적극적인 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발로그플라스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추후 신규 거래선 개척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신규용도개발 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제휴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 대응이 가능해 졌다" 며 "유럽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기술 지원까지 고객을 위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