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또' 당첨자 또 없어…당첨금 9788억원

머니투데이 김준석 인턴기자 2018.10.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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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확률 3억250만 분의 1"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메가밀리언 복권을 하는 여성의 모습. 16일에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19일 당첨금액이 8억6800만 달러(약 9788억원)으로 치솟았다./AFPBBNews=뉴스1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메가밀리언 복권을 하는 여성의 모습. 16일에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19일 당첨금액이 8억6800만 달러(약 9788억원)으로 치솟았다./AFPBBNews=뉴스1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 복권에 대한 16일(현지시간)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6억5400만 달러(약 7354억원)에서 8억6800만 달러(약 9788억원)로 커졌다. 다음 추첨일은 19일이다.

미국 ABC방송은 이날 당첨 불발로 당첨금이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최고액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복권 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7월2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ABC방송은 다음 추첨일인 19일에 당첨자가 나와 현금으로 한 번에 받게 될 경우 세금 등을 제하고 현금 수령가치가 4억9400만 달러(약 55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첨자가 현금 수령 방식 대신 연금 수령 방식을 선택한다면 29년간 당첨금 8억6800만 달러 전액을 받게 된다.

메가밀리언은 6자리 숫자를 맞추는 방식의 복권이다. 1부터 70 사이 숫자 중 5개 숫자와 1부터 25 사이 메가볼 숫자 1개를 맞혀야 한다. 매주 2회 추첨이 이뤄지며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시 당첨금은 이월된다. 복권 구입 가격은 2달러(약 2250원)이며 당첨 확률은 3억250만 분의 1이다. 현재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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