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메가밀리언 복권을 하는 여성의 모습. 16일에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19일 당첨금액이 8억6800만 달러(약 9788억원)으로 치솟았다./AFPBBNews=뉴스1
미국 ABC방송은 이날 당첨 불발로 당첨금이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최고액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복권 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7월2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메가밀리언은 6자리 숫자를 맞추는 방식의 복권이다. 1부터 70 사이 숫자 중 5개 숫자와 1부터 25 사이 메가볼 숫자 1개를 맞혀야 한다. 매주 2회 추첨이 이뤄지며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시 당첨금은 이월된다. 복권 구입 가격은 2달러(약 2250원)이며 당첨 확률은 3억250만 분의 1이다. 현재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입이 가능하다.